No. E-022 시간은 돈이야? 생명이야?
No. E-022
시간은 돈이야? 생명이야?
Time is Money? Or Life?
시간은 돈이다! 아니, 시간은 생명이야!
이는 사람의 관점(觀點)에 따라 일컬어지는 현상에 불과하다.
시급(時給)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벌기 원하는 돈은 노동시간의 대가로 주어진다.
그것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그래서 시간은 돈이라고 한다.
이는 시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돈'으로 시간의 중요성을 표현한 말이다.
반면에 시간은 생명이야!라는 말은
돈이 아니라 생명으로 시간의 중요성을 표현한 것이다.
일하는 시간은 호흡의 연속이다.
한 시간의 호흡이 한 시간의 수명(壽命)을 단축시킨다.
물론 시급을 남긴다.
손쉬운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자신의 생명과 결부되어 일한 시간 만큼 생명은 소진(消盡)된다.
어쨌든 무덤을 향해 그만큼 나아간다.
대한민국 민법 제3조는 (권리능력의 존속기간)에 관하여
'사람은 생존한 동안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매 신학기 민법총론 강의에서
'시간은 돈이다'가 아니라 '시간은 생명이야!'라고 말했었다.
그 후 '법학'이라는 세상의 법을 딛고
'진리'라는 하나님의 법에로 나아가면서 깨달았다.
'시간은 돈이다' 또는 '시간은 생명이야'라는 관점은
사람마다 보는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는 그 하나를 고수(固守)한다는 것을...
그것에 묶여 버린 자신을 보기 전까지...
성경에 '하아담 (הָֽאָדָם֙) 이르에 (יִרְאֶ֣ה) 라에나임 (לַעֵינַ֔יִם)
아도나이 (וַיהוָ֖ה) 이르에 (יִרְאֶ֣ה) 랄레바브 (לַלֵּבָֽב)'
(사람은 두 눈으로 보지만 나 여호와는 마음으로 본다)(삼상 16:7)는 말씀이 있다.
이는 사람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시사(示唆)한다.
'시간은 돈이다'라거나 '시간은 생명이다'라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 만들기를 사람들은 좋아한다.
또 그 개념을 한정함으로써 그것을 이해하고 설명하려 한다.
서로 다른 생각이나 견해들의 대립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이것이 사람의 전형적인 가치관(價値觀)이요 관점이요 본성(本性)이다.
이와 달리 하나님의 관점에는 구분과 구별에 따른 개념화가 없다.
이를테면 사람을 선인과 악인, 의로운자 불의한 자 등... 나뉨이 없다.
그냥 '사람'으로 족하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판단 또한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眞理)이다.
이에는 묶임도 굴레도 번뇌(煩惱)도 없다!
오직 자유(自由)만 있을 뿐...
이제 시간을 돈이라 하든 생명이라 하든 중요치 않다.
그 소중함에 대한 개념들은 필요치 않다.
'시간은 時間이다!'
- by Steve Jeong -
* * *
p.s : 한걸음 더 나아가면 '시간' 그 자체에 대한 개념마저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관점이요 진리가 된 자의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