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E-015
심령이 가난한 자!
지난날
내가 짊어진 그 죄를
하나님의 은혜로 착각하며 살아왔다.
내 마음에
그 '프토코스'한 그 마음이
내 마음 속에 있었던가?
바가지를 든 거지가
부잣집 대문 앞에서 아침밥을 구걸하는
그 마음으로 말씀을 思慕했던가?
이런 과정 없이
내 짐을 감사로 착각하며 살아온 날들이
하나님 앞에 죄스럽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
by Steve Jeong
* * *
⊙ 사모(思慕) : 우러러 받들며 마음속 깊이 따름 <다음 한국어사전>
p.s. : "심령(프뉴마)이 가난한(프토코스)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 진리에 목마른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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