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E-026 믿음이란?

No. E-026

                          믿음이란?
                      What is Faith?
                      Τί ἐστιν Πίστις?

                                      I
뉴스 시간이다. 한 수산시장의 상인이 말한다. 

"저희들은 손님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원산지 표기를 정확하게 합니다.

 시장 내의 모든 상인들이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산지 이중 표기로 단속 시에는 '수입산' 평소에는 '국내산'으로 바꿔가며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결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II
여기서 말하는 상인과 소비자 사이의 '믿음'은 

하나님과 신자 사이의 '믿음'과 닮아 있다. 

원산지 표기에 대한 믿음이 상인으로부터 나오듯이 

진리의 말씀에 대한 믿음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 

전자의 믿음은 소비자에 대한 상인들의 믿음직스럽고 진실한 행동에서 비롯된다. 

이와 같이 후자의 믿음 또한 진리라는 하나님의 신실함에서 온다.

환언하면,

소비자는 상인들이 보여준 신실함에서

그 수산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

인간 또한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그의 신실하심이 믿음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상인과 소비자 사이의 믿음이 정확한 원산지 표기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자리잡듯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믿음 또한 진리의 말씀으로 인한다.

                              III
믿음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성경은 '하나님을 믿으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원전을 보면 '하나님의 믿음을 가져라'이다.

 ● 자세히는 카테고리 'Faith (피스티스)' 

     No. F-01 https://blog.daum.net/truth/12 참조. 

믿음이란 그 대상에 대해서 보거나 알거나 경험한 것들의

항상성이 가져다 주는 것이지 추측이나 예단이 아니다. 

이를테면 서두에 언급한 수산시장의 상인들은 

속이지 않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생각이 아니라 

원산지 표기를 정확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반복적으로 경험할 때 비로소 믿음을 가지게 된다.

                                IV
이와 같이 믿음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기 백성에 대한 

구원 언약의 신실하심을 깨달을 때 형성된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가 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며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은 

믿음을 가지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하나님의 믿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이요 

진리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뜻이요 생각이요 마음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이다.

                         by Steve Jeong 
                                 * * *

p.s. : 믿는다는 것은 안다는 것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이들이 바로 거짓 교사요 위선자요 바리새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