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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아바 (히 8378, תַּאֲוָה : desire 21회)
에피뒤미아 (헬 1939, ἐπιθυμία : desire 38회)
"Λέγω δέ, Πνεύματι περιπατεῖτε,
καὶ ἐπιθυμίαν σαρκὸς οὐ μὴ τελέσητε."(Πρὸς Γαλάτας 5:16 Greek)
"레고 데, 프뉴마티 페리파테이테,
카이 에피뒤미안 사르코스 우 메 텔레세테."(프로스 갈라타스 5:16 한글음독)
"이제 내가 말한다. 영을 따라 걸어라
그러면 육신의 욕망을 결코 이루지 않을 것이다."(갈라디아인들에게 5:16 한글직역)
I
※ '욕망, 욕심, 소욕, 소원, 원하는 것' 등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여성 명사
'타아바' (8378, תַּאֲוָה : desire)는 '원하다, 탐하다, 사모하다' 등으로 번역된 동사
'아바' (183, אָוָה : to desire 25회)에서 유래한다.
또한 '바라다, 탐하다, 사모하다' 등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
'하마드' (2530, חָמַד : to desire 18회)가 있다.
※ '욕망, 욕심, 정욕, 탐심, 사욕, 열정 원함' 등으로 번역된 헬라어 여성 명사
'에피뒤미아' (1939, ἐπιθυμία : desire, passionate longing)는
'바라다, 탐하다, 음욕을 품다, 사모하다' 등으로 번역된 동사
'에피뒤메오' (1937, ἐπιθυμέω : to desire 16회)에서 유래한다.
이는 전치사 '에피' (1909, ἐπί : focused on)와 남성 명사
'뒤모스' (2372, θυμός : passion, wrath)의 합성어이다.
이외에도 '탐욕, 탐심' 등으로 번역된 헬라어 여성 명사
'플레오넼시아' (4124, πλεονεξία : covetousness derived from
4119, πλείων : numerically more & 2192, ἔχω : to have, hold 10회)가 있다.
II
아래에서는 히브리어 여성 명사 '타아바'와 동사'아바' 그리고
헬라어 명사 '에피뒤미아'와 동사 '에피뒤메오'의 용례를 살펴봄으로써
성경이 말하는 이들 원어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상고해 본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2530, 하마드)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2530, 하마드) 말라"(출애굽기 20:17 개역개정)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2530, 하마드)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183, 아바) 말지니라"(신명기 5:21 개역개정)
"악인'(7563, 라샤)은 그의 '마음'(5315, 네페쉬)의 '욕심'(8378, 타아바)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시편 10:3 개역개정)
"그의 '마음'(3820, 레브)의 '소원'(8378, 타아바)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셀라)"(시편 21:2 개역개정)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8378, 타아바)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
그러나 그들이 그들의 '욕심'(8378, 타아바)을 버리지 아니하여
그들의 먹을 것이 아직 그들의 입에 있을 때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노염'(639, 아프)을 나타내사 그들 중 강한 자를 죽이시며
이스라엘의 청년을 쳐 엎드러뜨리셨도다"(시편 78:29-31 개역개정)
"악인'(7563, 라샤)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6662, 차디크)은 그 '원하는 것'(8378, 타아바)이 이루어지느니라"
(잠언 10:24 개역개정)
"의인'(6662, 차디크)의 '소원'(8378, 타아바)은 오직 '선'(2896, 토브)하나
'악인'(7563, 라샤)의 '소망'(8615, 티크바 : 끈, cord)은
'진노'(5678, 에브라: 거만, 분노, arrogance, fury)를 이루느니라"
(잠언 11:23 개역개정)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1937, 에피뒤메오)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태복음 5:27-28 개역개정)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3056, 로고스)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1939, 에피뒤미아)이 들어와
'말씀'(3056, 로고스)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마가복음 4:18-19 개역개정)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1097, 기노스코) 못하느냐
이는 내 '말'(3056, 로고스)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1939, 에피뒤미아)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225, 알레데이아)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225, 알레데이아)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내가 '진리'(225, 알레데이아)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4100, 피스튜오) 아니하는도다"(요한복음 8:43-45 개역개정)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266, 하마르티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266, 하마르티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1937, 에피뒤메오)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1939, 에피뒤미아)을 알지 못하였으리라"(로마서 7:7 개역개정)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1939, 에피뒤미아)을 위하여
'육신'(4561, 사릌스)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4 개역개정)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4151, 프뉴마)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4561, 사릌스)의 '욕심'(1939, 에피뒤미아)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4561, 사릌스)와 함께
그 '정욕'(3804, 파데마 : strong feeling)과 '탐심'(1939, 에피뒤미아)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16, 24 개역개정)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4561, 사릌스)의 '욕심'(1939, 에피뒤미아)을 따라 지내며
'육체'(4561, 사릌스)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3709, 오르게)의 자녀이었더니"
(에베소서 2:3 개역개정)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1939, 에피뒤미아)과
'탐심'(4124, 플레오넼시아)이니
'탐심'(3748, 호스티스 : 이런 것들)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3709, 오르게)가 임하느니라"
(골로새서 3:5-6 개역개정)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1939, 에피뒤미아)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1939, 에피뒤미아)이 잉태한즉 '죄'(266, 하마르티아)를 낳고
'죄'(266, 하마르티아)가 장성한즉 '사망'(2288, 다나토스)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14-15 개역개정)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4561, 사릌스)의 '정욕'(1939, 에피뒤미아)과
안목의 '정욕'(1939, 에피뒤미아)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1939, 에피뒤미아)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1서 2:15-17 개역개정)
III
위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히브리어 명사 '타아바'와 동사 '아바' 그리고
헬라어 명사 '에피뒤미아'와 동사 '에피뒤메오'는
전형적인 사람의 본성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이러한 '원함'이라는 본성이 자신을 향하느냐
아니면 진리를 향하느냐에 따라 '사망'과 '생명'으로 나뉜다.
이를테면 성경 말씀을 읽을 때,
'나'의 입장에서 말씀을 이해하느냐 아니면
'하나님' 입장에서 말씀을 이해하느냐이다.
전자의 '人本主義' 관점은 사람의 본성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반면에,
후자의 '神本主義' 관점은 하나님의 본성이 원하는 것을 소망하게 된다.
이에 '타아바, 에피뒤미아'라는 '원함'은
자신의 본성을 따라 가지는 '신념'이 되거나 아니면
진리의 본성을 따름으로 주어지는 '믿음'이 된다.
'신념'은 자신의 생각을 믿고 그것을 실현하려는 의지로서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는 선물인 '믿음'과는 별개이다.
결국 인간의 본성으로서의 '원함' 또한
어느 곳으로 향할 것인가는 하나님의 손(은혜)에 달려 있지만...
by Steve Jeong
* * *
p.s. : 무지와 탐심을 벗고 진리와 생명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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