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Sermon

No. S-025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School of Grace 2021. 6. 20. 20:12

No. S-025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I have come to call sinners to repentance!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누가복음 5:27-32 개역개정)

                                      I
오늘 본문은 배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 그리고 

세리와 죄인들을 비유하여 예수께서 오신 목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이를 상고해 봅니다.

                                      II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에서 

'레위'라 번역된 헬라어 '류이스' (3018, Λευΐς : Levi)는

 히브리어 고유명사 '레위'의 음역으로 세리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세리'라 번역된 '텔로네스' (5057, τελώνης : tax collector)는

 세금 징수원입니다. ● 자세히는 카테고리 'Today's Sermon'

 (No. S-024 https://blog.daum.net/truth/241) 참조.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에서

'따르다'라 번역된 헬라어 '아콜루데오' (190, ἀκολουθέω : to follow)는

'어떤 길을 함께 가다'라는 의미로 자신과 관계되는

 모든 것을 끊어야 하는 자기 희생이 요구되는 따름입니다.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8:21-22 개역개정)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에서

'바리새인'이라 번역된 '파리사이오스' (5330, Φαρισαῖος : a Pharisee)는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요

 겉과 속이 다른 외식하는 자요 위선자를 말합니다. ● 자세히는 카테고리

 'Today's Sermon' (No. S-024 https://blog.daum.net/truth/241) 참조.

그리고 '서기관'이라 번역된 '그람마튜스' (1122, γραμματεύς : a scribe)는

 율법을 필사하거나 연구하여 가르치는 전문 율법학자입니다.

또 '비방하다'라 번역된 '공귀조' (1111, γογγύζω : to grumble)는

 투덜거리며 불평불만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에서 

'의인'이라 번역된 '디카이오스' (1342, δίκαιος : righteous)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행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로마서 2:13 개역개정) ● 자세히는 카테고리 'Bible Words'

 (No. W-013 https://blog.daum.net/truth/79) 참조.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에서 

'죄인'이라 번역된 '하마르톨로스' (268, ἁμαρτωλός : sinful)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야고보서 4:8 개역개정)

 ● 자세히는 카테고리 'Bible Words'

    (No. W-002 https://blog.daum.net/truth/35) 참조.

그리고 '회개'라 번역된 '메타노이아' (3341, μετάνοια : change of mind)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마음의 변화를 말합니다.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사도행전 26:20 개역개정) ● 자세히는 카테고리 'Bible Words'

 (No. W-003 https://blog.daum.net/truth/42) 참조.

                                       III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회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됩니다.

이는 진리에 대한 순종으로 사람의 본성을 벗고

하나님의 성품을 입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신 것입니다.

⊙ 서기관 (書記官, Secretary)에 대해서

   율법을 복사(필사)하거나 연구하여 가르치는 전문 율법학자

   서기관은 주로 레위 지파에서 나왔으며 세습직이었다.

1. 왕정 시대 - 국가의 중요 문서를 기록하고 정리하며 보관하는 일(왕하22:3), 

    왕의 비서(삼하8:15,17; 왕하12:10; 대상18:14), 공증인(렘32:8-12),  

    성전 창고지기(왕하12:10; 대하24:11), 징병관(왕하25:19; 대하26:11)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2. 포로기 이후 - 율법을 기록하거나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 역할에 전념했다.

    이는 포로기를 거치면서 서기관의 업무가 율법 중심으로 전문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기관은 어려서부터 집중적으로 양육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양육받은 자들 중에는 14세 때 이미 율법 해석에 통달한 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3. 서기관이 되는 과정 - 서기관은 가정에서 부모나 전문 교사를 통해 율법을 배웠는데,

    율법을 비롯한 각종 전승 사료를 해석하는 법, 종교 수칙, 재판 관련 법규 등

    학습 과목도 다양했다. 그 후 자격을 인정받으면 '탈미드 하캄'(보조교사)이란

    칭호를 받았고, 계속해서 수련을 쌓아 40세가 되면 안수를 받고

    '하캄'(정교사)으로 불리며 정식 서기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렇게 정식 서기관이 된 자는 전승을 해석하고 새로운 전승을 창출하며,

    종교적인 규약을 만들고 재판관의 일원으로 민형사상의 재판에도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하게 유대의 최고 지위를 누렸다. 또한 이들이 만든 전승은

    율법 이상의 권위를 가지는 등 서기관의 권한은 실로 막강하였다.

4. 신약 시대의 서기관 - 서기관은 신약 시대에 와서 율법교사로도 불렸으며,

     대부분 바리새파에 속하였고 산헤드린 공회의 핵심 인물이 되었다

     (마22:35; 23:8; 눅5:17).

    서기관들은 막강한 권한을 배경으로 외식을 일삼으며(마23:13,23,25)

    백성을 그릇되게 지도하여(마23:2-3,15) 주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받았고,

    이에 반발하여 서기관들은 항시 주님을 시험하고(요8:3),

    송사할 근거를 찾기에 혈안이 되었으며(눅6:7)

    마침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까지 서슴없이 자행하였다(마20:18).

    <출처 : 교회용어사전>

              Sunday, June 20th, 2021. Steve Jeong.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