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Sermon

No. S-023 누가 외식하는 자인가?

School of Grace 2021. 6. 6. 19:45

No. S-023

                        누가 외식하는 자인가?
                        Are you a hypocrite?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마태복음 7:1-6 개역개정)

                                       I
'누가 외식하는 자요 위선자인가?'라는 제목으로

오늘 본문 가운데 '비판하지 말라,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상고해 봅니다.

                                       II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에서

'비판하다'라 번역된 헬라어 동사 '크리노' (2919, κρίνω : to judge)는

선악으로 구분하여 판단하는 것으로 이는 사람의 본성입니다.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누가복음 6:37 개역개정) ● 자세히는 카테고리 'Bible Words'

 (No. W-017 https://blog.daum.net/truth/98) 참조.

'외식하는 자여'에서 '외식하는 자'라 번역된 

'휘포크리테스' (5273, ὑποκριτής : a hypocrite)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먼 위선자를 말합니다.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마가복음 7:6-8 개역개정)(이사야 29:13) ● 자세히는 카테고리

 'Bible Words' (No. W-043 https://blog.daum.net/truth/239) 참조.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에서 

'들보'는 무지와 탐심으로 가득한 사람의 본성을 말합니다.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는 말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람의 본성을 죽이고 진리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에서 

'밝히 본다'는 것은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을 아는 상태임을 말합니다.

 이렇게 진리로 거듭난 사람은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에서 

'거룩한 것'이라 번역된 '하기오스' (40, ἅγιος : holy)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말합나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한복음 17:16-17 개역개정) ● 자세히는 카테고리

 'Bible Words' (No. W-039 https://blog.daum.net/truth/209) 참조.

그리고 '개'라 번역된 '퀴온' (2965, κύων : a dog)은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하는 미련한 사람을 비유한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무지한 사람의 종교 행위를 가리킵니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잠언 26:11 개역개정)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에서 

'진주'라 번역된 '마르가리테스' (3135, μαργαρίτης : a pearl)는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의 복음을 말합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마태복음 13:45-46 개역개정)

그리고 '돼지'라 번역된 '코이로스' (5519, χοῖρος : a swine)는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전도자에 대한 분별력 없는 행위를 하는 자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분별력이 없는 여자의 아름다움은 돼지 코에 금고리와 같다."

 (잠언 11:22 현대인의 성경)

                                       III
이제 본문을 정리합니다. 

선악으로 구분하여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없는 무지한 사람의 소행입니다.

이는 탐심으로 가득한 사람의 본성이 진리를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외식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말하지만

그 마음 속에 진리가 없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거짓말쟁이요 위선자요 두 마음을 품은 자입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 밖에 있는 자요 예수를 죽이고 있는 자입니다.


⊙ 말씀 묵상 : 외식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누가복음 18:9-14 개역개정)

             Sunday, June 6th, 2021. Steve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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