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th (알레데이아)

No. T-08-b 이들이 서로 대적하여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School of Grace 2020. 11. 24. 15:11

No. T-08-b

 

   이들이 서로 대적하여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so that you don't do the things that you wish!
                    ἵνα μή ἃ ἐὰν θέλητε ταῦτα ποιῆτε!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라디아서 5:17 개역개정)

"For the flesh desires against the Spirit,

 and the Spirit against the flesh;

 and these are contrary to one another,

 so that you don't do the things that you wish."(Galatians 5:17 SJEV)

                                        I
지난 시간 (No. T-08-a)

'왜냐하면 육신의 욕망은 영을 거스르고 영은 육신을 거스르나니!'에 이어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는

부분을 헬라어 원문으로 상고해 본다.

                                        II
"..; ταῦτα γὰρ ἀλλήλοις ἀντίκειται,

 ἵνα μὴ ἃ ἐὰν θέλητε ταῦτα ποιῆτε."(Πρὸς Γαλάτας 5:17 Greek)

"..; 타우타 가르 알렐로이스 안티케이타이,

 히나 메 하 에안 델레테 타우타 포이에테."(프로스 갈라타스 5:17 한글음독)

먼저 '타우타 가르 알렐로이스 안티케이타이'를 보면,

'가르' (1063, γάρ : for)는 '왜냐하면 ~때문에'라는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타우타'는 '이것'이라는

'후토스' (3778, οὗτος : this)의 주격 중성 복수 지시대명사,

'알렐로이스'는 '서로'라는

'알렐론' (240, ἀλλήλων : each other)의 여격 중성 3인칭 복수 상호대명사,

'안티케이타이'는 '반대하다, 대립되다'라는

'안티케이마이' (480, ἀντίκειμαι : to lie opposite)의

현재 중간태 수동태 디포넌트 3인칭 단수 동사로

'이들은 서로 대립하기 때문에'가 된다.

다음으로 '히나 메 하 에안 델레테 타우타 포이에테'를 보면,

'히나' (2443, ἵνα : in order that, so that)는

'~하기 위하여, ~하도록' 이라는 목적을 나타내는 접속사,

'메' (3361, μή : not, no)는 '~않다'라는 부정부사,

'하'는 '호스' (3739, ὅς : that)의 목적격 중성 복수 관계대명사,

'에안' (1437, ἐάν : if)은 동사 불변사로 '~일지라도,

'델레테'는 '원하다'라는

'델로' (2309, θέλω : to desire, wish)의 현재 능동태 가정법 2인칭 복수 동사,

'타우타'는 '이것'이라는

'후토스' (3778, οὗτος : this)의 목적격 중성 복수 지시대명사,

'포이에테'는 '하다, 되다'라는

'포이에오' (4160, ποιέω : to make, do)의 현재 능동태 가정법 2인칭 복수 동사로

'너희가 원할지라도 이것들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이다.

                                        III
따라서 헬라어 원문 '타우타 가르 알렐로이스 안티케이타이,

히나 메 하 에안 델레테 타우타 포이에테'를 직역하면,

'이들은 서로 대립하기 때문에 너희가 원할지라도 이것들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이다.

지난 시간 (No. T-10-a)에 걸쳐 살펴본 위의 본문 전체를 정리하면 이러하다.

'왜냐하면 육신은 영에 반하여 그리고 영은 육신에 반하여 원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서로 대립하므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이다.

위 말씀은 앞에서 살펴본 '영을 따라 걸어라!

그러면 육신의 욕망을 결코 이루지 않을 것이다'에 대한 이유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로 거듭난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으로 살아가게 된다.

'일희일비'의 굴레에서 벗어난 삶이다.

                               by Steve Jeong
                                       * * *

p.s.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