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Poems 36

No. E-005 그대는 누구를 위해 사는가?

No. E-005 그대는 누구를 위해 사는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는 자여! 그대는 자신을 섬기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부모를 공경한다고 말하는 자여! 그대는 자신을 공경하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자식을 위해 산다고 말하는 자여! 그대는 자신을 위해 살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대여! 그대는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그냥! 자신을 위해 산다고...! 그래도! 누군가를 위해 산다고...? by Steve Jeong * * * p.s : 하나님의 은혜를 입던 날에...

Essays & Poems 2020.02.25

No. E-004 행복(幸福 : Happiness)이란?

No. E-004 J*** 부모님에게! 이번 주 '행복'에 관한 영어 지문(Essay)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You can buy conditions for happiness, but you can't buy happiness." ("행복의 조건은 살 수 있지만, 행복은 살 수 없다")라는 내용입니다. 배경지식의 함양을 위해 과제로 플라톤의 '행복의 조건'에 대한 내용과 플라톤은 누구로부터 영향을 받고, 누구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이들 3명의 인물에 대해 브리핑(briefing)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 브리핑이 끝난 후, 부형께서는 자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이라는 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기를 본 스쿨은 희망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 School of Grace - 선생님에게! 보내 주신 통지문..

Essays & Poems 2020.02.20

No. E-003 그 빛! 그 진리를 향하여...

No. E-003 그 빛! 그 진리를 향하여...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우물 밖에 있는 者가 할 수 있다. 개구리는 자신이 우물 안에 있음을 모른다. 진리를 깨닫지 못한 者도 이와 같다. 어둠에 있는 者는 자신이 어두움에 있음을 모른다. 우물 밖에 있는 者가 우물 안의 개구리를 보듯이 빛 가운데 있는 者만이 어둠에 갇힌 者를 볼 수 있다. 그 빛! 그 眞理를 향하여...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5) "井蛙不可以語於海者 (정와불가이어어해자)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拘於虛也(구어허야). 우물이라는 공간에 갇혀 살기 때문이요. 夏蟲不可以語於冰者 (하충불가이어어빙자) 여름 벌레에게 얼음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憑於時也(빙..

Essays & Poems 2020.02.09

No. E-002 영원한 無心은 없다?

No. E-002 영원한 無心은 없다? '무심'(無心)을 부르짖으며 제자들을 독려(督勵)하는 한 선사(禪師)를 지켜보면서...! '無心이 有心에 갇히면 그것 또한 有心아닌가?' 깨달은 者가 그 깨달음을 다른 사람도 맛보기를 원한다면, 그 '원함'이라는 것에 그 마음을 두어 有心이 되는 것이라! 오호라! 이 곤고한 心을 어디 두어야 할꼬? 이 心을 둘 곳은 물론 어딘가에 둘 이 心도 없는 그곳이 영원한 無心 아닐까? by Steve Jeong * * * * 無心 (없을 무, 마음 심) : 세속적인 욕망이나 가치 판단에서 벗어난 마음 상태 * 督勵 (감독할 독, 힘쓸 려) : 감독하며 격려해 줌 * 禪師 (고요할 선, 스승 사) : 참선하여 진리를 통달한 스님

Essays & Poems 2020.02.02

No. E-001 온전한 사랑? (Perfect Love?)

No. E-001 온전한 사랑? Perfect Love? I 야간 수업을 마치고 교수님이 나오시길 기다리고 있다. 다소곳이 서 있는 저를 보고는 활짝 웃으며 반기신다. "김 군, 아직 가지 않았어?" 머리를 긁적이며 "예, 교수님과 함께 가고 싶어서요." 재빠르게 그의 가방을 받아 쥐고는 본관 옆 주차장으로 향한다. "앞쪽으로 타게나." 난 뒷좌석에 가방들을 던지다시피 하고는 조수석 안전벨트를 잡아당긴다. 우리는 교정을 빠져나와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차창 밖으로 내달리는 도시 불빛들의 현란함이 복잡한 내 마음을 닮아있다. "김 군, 주경야독(晝耕夜讀)하느라 고생이 많구먼." "예, 조금..." "자네 부모님께서는 무얼 하시나?" "... 어... 그..." 갑자기 말문이 막혀 얼무버..

Essays & Poems 2020.01.31

No. E000 진리를 향하여...

진리를 향하여 To the Truth I 대한민국 헌법 제20조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라고 규정하여 종교의 자유를 선언하고 있다. 이 종교의 자유에는 두 가지의 자유가 포함된다. 하나는 유교, 불교, 기독교 등 어떤 유형의 종교를 신앙할 것인가에 대한 자유이다. 또 하나는 특정 종교를 어떻게 믿을 것인가에 대한 자유이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관점에 따라 신앙할 자유... 이를테면, 자신이 원하는 교파나 교단 선택의 자유이다. II 하지만, 또 다른 종교의 자유가 있다. 여러 종교 가운데 '어떤 종교가 더 좋을까?'라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는 물론 자신이 선택한 종교에 대해 '어떻게 믿어야 잘 믿는 것일까?'라는 것으로부터도 자유할 수 있는 ..

Essays & Poems 202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