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 Poems 36

No. E-015 심령이 가난한 자!

No. E-015 심령이 가난한 자! 지난날 내가 짊어진 그 죄를 하나님의 은혜로 착각하며 살아왔다. 내 마음에 그 '프토코스'한 그 마음이 내 마음 속에 있었던가? 바가지를 든 거지가 부잣집 대문 앞에서 아침밥을 구걸하는 그 마음으로 말씀을 思慕했던가? 이런 과정 없이 내 짐을 감사로 착각하며 살아온 날들이 하나님 앞에 죄스럽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 by Steve Jeong * * * ⊙ 사모(思慕) : 우러러 받들며 마음속 깊이 따름 p.s. : "심령(프뉴마)이 가난한(프토코스)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 진리에 목마른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Essays & Poems 2020.09.16

No. E-014 사랑의 빚

No. E-014 사랑의 빚 내가 사랑한 그녀는 도둑이었다. 그래서 나도 도둑이 되었다. 우리를 보고 배운 이들이 있었다. 우리는 강도가 되어 갔다. 그들 또한 그랬다. 세상은 우리와 그들을 반겼다. 체면을 도둑질하고 양심을 강도질하여 영혼을 죽이는 살인자가 되었다. 우리는 기뻐했다. 그들 또한 그랬다. 이 기쁨도 성취감도 잠깐이었다. 체면과 양심 영혼까지 팔아가며 이성 없는 짐승으로 살아온 나날... 회심을 하고 자녀로 살아간다. 평안이란 것이 이렇게 오는구나 하면서... 우리를 따라 절도요 강도가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그들 생각에 오늘도 잠을 설친다. 사랑의 빚진 자가 되어... by Steve Jeong * * * p.s.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

Essays & Poems 2020.09.03

No. E-013 죄인의 기도

No. E-013 罪人의 기도 작음을 작다 하지 않고 큼을 크다 하지 않게 하소서. 적음을 적다 하지 않고 많음을 많다 하지 않게 하소서. 나쁨을 나쁘다 하지 않으며 좋음을 좋다 하지 않게 하소서. 그름을 그르다 하지 않으며 옳음을 옳다 하지 않게 하소서. 惡을 악이라 하지 않으며 善을 선이라 하지 않겠나이다. 두 눈으로 보지 않으며 두 마음을 품지 않겠나이다. by Steve Jeong * * * p.s. :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아멘!

Essays & Poems 2020.08.17

No. E-012 어느 봄날에...

No. E-012 어느 봄날에... 파릇파릇 피어나는 초록빛 너울 속으로 실바람을 타고 흐르는 봄 햇살의 따스함이 지난 날들 위로 겸연쩍은 미소가 되어 머문다. 그때는 그것이 最善이었는데 지나고 나면 후회가 되어 서글픔과 悔恨의 멍울을 안은 채 배움과 이성으로 貪心까지 내려놓아도 그 순간만 족할 뿐 또 다른 갈등과 번뇌가 해를 거듭할수록 굳어져만 가는 사람의 本性 두 눈으로 보는 것이 왜 罪가 되는 지를 깨닫지 못한 채 자유와 평안을 바랐던 지난날들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초록빛 너울 속으로 실바람을 타고 흐르는 봄 햇살의 따스함이 지난 날들 위로 會心의 미소가 되어 머문다. by Steve Jeong * * * p.s. : 己亥年 어느 봄날에...

Essays & Poems 2020.05.14

No. E-010 나는 누구인가?

No. E-010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내 기준에 들면 기뻐하고 그렇지 못하면 슬퍼지는 一喜一悲에 갇혀 사는 나! 내 마음에 흡족하면 웃음 짓고 그렇지 못하면 울고 싶어 지는 Up and Down의 일상을 사는 나! 내 기분 알아주면 다정하고 그렇지 못하면 분노하는 朝夕으로 변하는 두 얼굴의 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자기 꾀에 빠져 울고 웃는 나!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by Steve Jeong * * * p.s. : Where am I from?

Essays & Poems 2020.04.19

No. E-009 왜일까? Why...?

No. E-009 왜일까? Why...? 하니님을 믿는다고 말하기는 쉬워도 평안을 누리기는 어렵다! You can say My God... But No peace! 예수는 나의 구주라고 말하기는 쉬워도 자유하기는 어렵다! You can say My Savior... But No freedom! 성령을 구하며 기도하기는 쉬워도 열매를 맺기는 어렵다. You can say My Holy Spirit... But No fruits! 왜일까? Why...? 행복의 조건은 살 수 있지만... 행복은 살 수 없다! You can buy conditions for Happiness... But you can't buy Happiness! 성경은 살 수 있지만... 진리는 살 수 없다! You can buy the B..

Essays & Poems 2020.03.28

No. E-008 미신혼사(迷信魂死)

No. E-008 미신혼사(迷信魂死) I 육신이 생로병사(生老病死)하듯 인간의 영혼 또한 미신혼사(迷信魂死)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것과 똑같이 사람의 영혼 또한 잘 못 믿어 죽는다. 무엇을 믿는가는 인간의 영혼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중요한 일이다. 모든 믿음은 가치관(價値觀)을 형성하며, 한 개인의 삶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어떤 믿음이 인간의 영혼을 병들어 죽게 하는가? 이것은 우리가 매일 어떤 음식을 먹느냐와 같다. 생리학(生理學)을 알아야 우리 몸에 맞는 음식을 가려 먹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진리'라는 길(道)에서 벗어나 방황하고 있다면, 우리 육체가 병사(病死)하듯 우리의 영혼 또한 안식(安息)하지 못한다. II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에서 음식을 만드는 이가 말한다. "..

Essays & Poems 2020.03.21

No. E-007 고락의 윤회

No. E-007 고락의 윤회 세상에 대해서!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하면 잘할 줄 알았는데... 이론과 실제는 너무 달라... 나 자신에 대해서! 모두 내 마음 같은 줄 알았는데... 사람마다 성향이 너무 달라... 하나님에 대해서! 예수 믿으면 천국을 살 줄 알았는데... 그 진리 아무도 가르쳐 주는 이 없어... 10, 20, 30여 년!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어... 하나님의 은혜로 그 마지막 날이 오기까지... by Steve Jeong * * * p.s. : ※ 고락 (苦樂 : joys and sorrows) : 괴로움과 즐거움 ※ 윤회 (輪廻 : rotation) : 차례로 돌아감

Essays & Poems 2020.03.14

No. E-006 왜 몰랐을까?

No. E-006 왜 몰랐을까?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는 나! 자신을 섬기고 있음을 왜 몰랐을까? 부모를 공경한다고 말하는 나! 자신을 공경하고 있음을 왜 몰랐을까? 자식을 위해 산다고 말하는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있음을 왜 몰랐을까?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왜 몰랐을까? 그냥! 나를 위해 산다고...! 오호라! 이 마음! 어디 두어야 할꼬...? by Steve Jeong * * * p.s. : 자기부인(自己否認)이라는 십자가에 달려...

Essays & Poems 2020.02.25